핀란드 여행12 - 헬싱키 - 투르쿠 핀란드여행_2013

일도 있고 해서 20일씩이나 쉬고 다시 들어왔더니 줌 핫토픽에 갔다왔다고 관리자께서 댓글찍고 가셨다.
감사합니데이~

7일차 여행
2013년 12월 4일, 헬싱키 - 투르쿠

오늘여정은 헬싱키 시내투어를 잠깐하고 투르쿠로 넘어가는 여정이다.


호스텔을 나와서 헬싱키중앙역으로 향한다.
중앙역으로 가는 이유는?? 헬싱키 시티패스를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시티패스는 중앙역 중앙쯤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엘프언니가 판매한다. ㅎ


육교를 건너자~
눈이 하나도 없는 헬싱키라서 좀 어색하다.


어딘지 모를 그저그런 건물...
모양을 모아하니 오래된 건물 같기도 하다.


오늘 만난 첫 난관...
저 언덕을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야 한다!!!


중앙역 뒷편 개놀이터.
아침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개를 끌고와서 놀게하는 시민들도 흔하다.
개도 살기좋은 나라 핀란드


걸어가던 중 본 VR.
투르쿠로 가려면 VR을 타야하는데 2층구조로 이뤄진 기차다.
나중에 타볼텐데 기대가 된당


걷다걷다가 호수를 보고는 발길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낸다.
겨울 하늘에 비친 호수는 정말 아름다웠다. 추운것만 빼면 ㅎㅎ


물이 얼마나 맑은지 풍경이 거울처럼 그대로 비춰져서 놀랐다.
물론 호수에 버려진 부유물이나 쓰레기도 한점 찾아 볼 수 없었다.


난 멍하니 풍경에 넋이 빠져 있었는데, 참새는 홀로 고독을 즐기고 있다.


중앙역에 거의 다 왔다.
역근처에서 제대로 찍을려고 했었는데, 부랑자 영감님이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면서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바람에 카메라를 집어넣고 얼른 자리를 떠났다.
이런 퍼포먼스를 하시면 도와주고 싶어도 도저히 도와줄 수가 없어요. 영감님!!!!


중앙역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매표소를 찾는다...
그러나 나한테만 안보이는 매표소
대체 어디 있을까.. 계속 주위를 돌고 돌았다.
그러다가 어이없게 발견하고는 인포메이션 매표소 안으로 들어가니 여기서도 엘프언니들이 가이드를 해주고 있었다.


헬싱키 시티패스를 사고 싶다고 하니 여러국가 언어로 된 맵과 카드를 줬다.
아시아권 나라중에는 일본, 중국어 밖에 안적혀 있어서 영어로된 부분을 읽어 본다.
결말부터 말하자면 몇군데 명소도 들리고, 교통을 이용하려고 구매한 것인데!!!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시티패스였다.
그치만 가이드 언니는 참 이뻤다.

이제는 투르쿠로 갈 기차티켓을 예매할 차례다.
난 당연히 한국처럼 된 시스템일줄 알고 매표기 앞에 서서 목적지를 투르쿠로 찍었다.
그리고 타는 시간을 누르려고 했으나... 표는 바로 발권되버렸다. 
가장 빠른표로....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인가 했다.
난 카드넣고 목적지만 찍었을 뿐인데 제일 빠른표로 자동발권이 되버리는게 이나라 매표기인가 보다.
핀란드 사람들 되게 느긋한데 기계는 왤케 급한건지 모르겠다.
기계에 대고 표를 바꿔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유인매표소로 이동을 해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했다.

내 차례가 되서 티켓시간을 바꾸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치만 직원은 내말을 잘 못 알아먹었고, 옆자리 직원이 도와줬다.
표를 잘못 발권한건 니 책임이고, 유인매표소로 와서 변경을 하려면 돈이 든단다.
혹시나 나중에 와서 발권하면 표가 없을까봐 미리 뽑은건데...
내가 계획을 세우면 하나도 제대로 되는게 없다. ㅋ
시간이 없으니 얼른 시내관광을 하러 나선다.


패스로 처음 타본 핀란드 트램
우리나라에는 없는 교통수단이지만 유럽에서는 흔하디 흔한 교통수단
트램을 타고 시벨리우스 조형물을 먼저 보러 향한다.


역사적인 건물/기념물이 많지 않은 핀란드이기에 시내투어에서 시벨리우스 공원은 손에 꼽히는 명소로 꼽힌다고 했다.
공원은 호수를 끼고 있고, 역쉬나 수면에 비친 하늘을 사진으로 담는다.


아까 받은 맵은 별로 쓸모가 없었고 구글맵을 이용해서 조형물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여기에 있을 것 같지않은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다.


500m 정도 남았다고 구글맵은 안내해주고 있었는데 글쎄다?? 도저히 감이 오지 않았다.
저기에 있다고??? 공원밖에 없구만... 혼자서 궁시렁다고 걷다가 지나가는 시민엘프에게 물어봤다.
시벨리우스 조형물이 어딧냐고... 이 길로 쭉가면 있단다.
그래서 그 말만 믿고 가보기로 했다.


시민엘프의 말이 맞었다.
송이버섯처럼 뽕곳 솓은 조형물...
정말 쌩뚱맞은 곳에 있었다.


조형물은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시킨다고 책에서 봤는데, 딱 저거랑 쇠머리조각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너무 조촐해서 놀랐다.
보통 기념 조형물이나 건물은 클것이라 지레 짐작하지만 핀란드에서만큼은 예외다.


작곡가 시벨리우스 머리 조형물
핀란드 국가인 핀란디아를 작곡한 작곡가다.(사후에는 이렇게 공원에 머리조각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동양인 혼자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동네주민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다가왔다.
덕분에 사진 몇장을 찍고 돌성당으로 이동했다.

13에서 계속

덧글

  • 어쩌다보니 펭귄 2017/11/22 11:27 # 답글

    부랑자영감 T◡T... 놀라셨겠어요. 사진보니 많이 추워보이네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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