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행1 - 실야라인 - 스톡홀름 스웨덴여행_2013

여행 8일차, 오늘의 이동경로
핀란드 투르쿠 - 스웨덴 스톡홀름


어제 밤늦게 예매한 실야라인 페리를 타고 핀란드 투르쿠를 떠나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날
티켓도 미리 끊었어야는데 언제나처럼 하루 전날 끊다보니 그러려니한 객실만 남아있었다.
배시간에 늦지않게 7시에 숙소를 떠난다~


투르쿠 항으로 걸어가는 길에 찍은 투르쿠 성 그리고 국산차 2대. 현대 i30, 기아 시드
개인적으로 차를 좋아하다보니 핀란드에 오기전엔 어떤 브랜드가 제일 이용되고 있을까 생각도 했다.
1주일간의 기억으론 1위 볼보, 2위 사브 역시나 북유럽 브랜드가 본토에선 짱...
한국차는 i30, 시드, 스포티지 순으로 많이 본듯하다. 
위에 보이는 차는 그냥 시드도 아닌 프로 시드다.. 한국에 들어왔으면 하는 차지만... 기업노조분들의
활약으로 그럴일은 제로라고 전해진다. 현재도 진행형


방금전 사진에서 등을 돌려 찍은 사진.
내가 타고 갈 페리가 눈에 보인다. 멀리서 봐도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배 이름은 갤럭시. 외관은 귀운 펭권이 그려져있다.
배는 제주도 갈때나 타보고 10년만에 처음이다. 너무 큰 배다보니 이게 건물인지 구분도 잘 가지 않는다.
실야라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페리정보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한글 홈페이지도 있고, 예약하는 방법도 간단하니 
혹시나 여행하실분은 참고하자. 예약은 탈링크에서 하는게 더 싸다. 한글 홈페이지는 그냥 참고만 하자.

한글 페이지 : http://www.siljaline.co.kr/tallinksiljas/web/index.php
영문 페이지 : https://www.tallink.com/

투르쿠항 터미널 안에 있는 조형물.
핀란드를 여행하다보면 위 조형물을 자주보게 될것이다.


터미널 2층에서 1층을 향해서 찍은 사진.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가 갤럭시 페리를 타고 스톡홀름으로 넘어가는 승객들이다.
날씨도 그렇고, 시간도 일러서 승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8시 13분 탑승시간이 되었다.
배 크기만큼이나 복도 길이도 어마무지하게 길다.
내 객실은 B클래스 객실로 후미에 위치한다. 


그냥 싸서 예약한 객실인데... 역시나 싼 이유가 있다.
객실 아래가 엔진룸인듯 시끄럽고, 진동이 웅 울린다.
다행히도 객실을 혼자만 쓰다보니 눈치안보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게 좋은점이랄까?


짐을 모두 객실안에 두고 선상을 둘러본다.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씽씽부는 날씨인지라 갑판을 돌아다니는건 나 혼자뿐...
선미에서 아래에서 봤던 갤럭시 네온사인이 있는 곳까지 돌아다녀본다.


8시19분 
페리가 출항한다고 기적소리를 울려댄다.
탑승한지 몇분되지도 않았는데 페리는 투르쿠항을 저멀리 떠나고 있었다.


저 멀리서 비추는 항구 조명들이 빛나고 있다.
번쩍번쩍 네온사인 하나없는 노란 조명뿐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낮엔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날이 밝아오려면 아직 1시간쯤 남았다.


오늘 아침도 샌드위치
어제 점심부터 계속 샌드위치만 먹고 있는것 같다.
달라진게 있다면 페트콜라에서 캔콜라로 바뀐정도..?
페리 내부에 뷔페도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많이 먹었다가는 배멀미를 할 것같아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아침해가 떠오르는 지평선
12월의 북유럽은 해가 저기서 더이상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일출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배 후미. 물보라를 헤치며 돌아가는 스크류 자국이 저멀리까지 이어져있다.
이 큰 페리가 움질이려고 저런게 돌아가고 있으니 내 객실이 조용할 수가 없지 ㅠㅠ


여름이었다면 운치있는 장소가 될 수 있겠지만 겨울엔 칼바람과 함께 날아오는 바닷물 밖에 없다.
더이상 여기 머무는 건 의미가 없어서 선실로 내려간다.


페리 면세점에서 맥주, 콜라, 감자칩, 육포.
유럽에선 면세점이 굉장히 요긴하다. 세금이 워낙에 센 곳이다보니 맥주값도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사도
시내 마트 절반값 밖에 안들었다. 공항면세점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물건도 몇없긴 하지만 공항보다 좀 더 싸기에
어딜가나 공통적으로 파는 이딸라, 아라비아, 무민관련 상품을 사기엔 안성맞춤이다.

점심겸 한잔먹고 잠들려고 샀는데 다 마시고도 잠들지 못했다.

덧글

  • 꽃꽂이1단 2018/01/21 15:33 # 답글

    저도 헬싱키에서 스톡홀름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는데.
    배로 가면 운치가 있네요.
    실야라인 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비행기로 넘어갔습니다.
    바로 옆인데 시차가 존재해서 아침 8시 비행기였는데 스웨덴 도착해서도 아침 8시라. ㅎㅎ
    다음에는 꼭 선박도 이용해야겠네요. ^^
  • 리노 2018/01/23 18:43 #

    페리는 여름시즌이 아니면 절대적으로 추천드리기 어렵네요.
    저는 어쩔수 없이 타긴했지만. 춥고, 어둡고, 해는 빨리 떨어지다보니 여행 일정 잡을만한게 없네요.
    여름시즌은 해가 길어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길고 동.남.서 유럽에 비해서 기후는 굉장히 좋으니 여름에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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