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행2 - 스톡홀름(감라스탄, 켑스홀멘) 스웨덴여행_2013

맥주3캔을 다 마시고도 잠에 들지 못했지만 어느순간 깜빡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니 스톡홀름에 거의 다 와있었다.
스톡홀름은 헬싱키보다 좀더 큰 도시이고 야간에 보이는 불빛은 좀 더 화려했다.


캐리어 위에 저 맥주는 오늘밤 숙소에서 숙박객들과 함께 나눠 마시려고 샀다.
시내에서라면 물가가 비싸사서 엄두도 못냈겠지만 면세점에서 사니 나름 저렴했다.

이전에 핀람님께서 말하시길 핀란드 사람들은 술사러 갈때 일부러 스웨덴 국경지역으로 가거나 빈 캐리어를 가지고
탈린행 페리를 탄다고 한다. 거기서 잠깐 산책하고 저녁 오는길에 캐리어에 맥주를 잔뜩 채워서 오면 훨씬 남는 장사라나
일반세금이 워낙에 비싼 북유럽이다보니 현지인들의 절세 꼼수다.

참고로 북유럽 물가는(덴마크 제외)
노르웨어 > 핀란드 > 스웨덴 순이다.
노르웨이에 가면 초코바도 5천원씩이나 한다.!!!


페리에서 내리고 지하철 타러가는길 헤매다가 찍은 사진
여객 터미널에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는 거리가 꽤나 된다. 방향도 친절하게 적혀져 있질 않아서
도무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고, 주변은 공사중이었다.
지나가던 예쁜 엘니언니께 지하철쪽으로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자신도 잘 모른댄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순 없어서 앞에 걸어오는 흑형에게 지하철로 가는 방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지하철 타러 가니깐 같이 가자고 했다.

흑형이름은 마이클. 잘 생기고 굉장히 친절했다.(스웨덴은 이민정책 때문인지 흑인이 좀 많다.)
지하철 티켓 끊는법 알려주고 해당역까지 내려다 줬다.
언제나 듣는 말이지만 휴가냐고 물어보기에 휴가중이고 핀란드에서 1주일 여행하고 방금 스톡홀름으로
왔다고 알려줬다.


마이클이 내려준 감라스탄 역.
스웨덴 지하철에 대해서 하나 팁팁팁!
지하철 티켓을 역무원 또는 무인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역무원에게 사면 조금 비싸다. 이유인 즉슨... 자기 인건비 때문이란다.
영감님께선 자기한테 사지말고 저기 판매기를 이용해달라고 하셨다. ㅎ 



감라스탄은 스톡홀름 구시가지대로 중세옛 건물들을 흔다고 볼수 있는 곳이다.
감라스탄은 스웨덴어로 "옛도시" 라는 뜻이기도 하다.

스톡홀름은 작고 큰 섬들이 다리로 하나하나 연결되어 있는것이 특징인데 감라스탄은 그 작은 섬들중 하나다.
그러나 감라스탄에는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음으로 스톡홀름 여행 필수 코스이다.
오늘 내가 묵을 숙소는 감라스탄옆 섬 켑스홀멘(Skeppsholmen)에 위치해 있는데 걸어서 구경이라도 할겸 감라스탄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감라스탄 역 바로앞에 꽃집 노점.
한 겨울에 왠 꽃과 장식한 목걸이, 을 파는데 이방인 관점에선 그냥 신기할 따름
겨울에 왠 꽃이여...


감라스탄 골목길.
보도나 길이 모두 돌로 이뤄져있어서 캐리어 끌고 다니다가 해먹기 좋은 곳이다.
구시가지라 그런지 대부분 도로/보도가 이렇다.


상점가 골목
겨울시즌이라 다들 빨리 문을 닫는다.


  
감라스탄 골목. 겨울조명이 골목을 비추고 있다.


상점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일본 아키하바라는 피규어들이 잔뜩 진열되 있죠;;;


스웨덴에선 나무목마 인형이 대표적인 관광상품인데
이유는 구글신께 물어보시도록


진열대에 많고 많은 상품이 진열되있다.
저 중에 몇가지를 제외하곤 유럽 어딜가도 살 수 있다는게 함정아닌 함정이다. ㅋㅋ


오늘 숙소인 STF/IYHF af Chapman 호스텔로 가는길. 링크는 여기를 클릭
숙소는 감라스탄옆 켑스홀멘(Skeppsholmen)섬인데 눈도 오고 걸어가려니 다리가 뽀개지는 느낌이다.


다리옆으로 일렬로 쭉 주차되있고, 저멀리 한델스방켄, 그랜드 호텔이 보인다.


Lilla Värtan 해협을 앞에 두고 야간사진을 찍어봤는데 어둡기도하고 분위기가 영 이상하다...
안가보신분은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Lilla Värtan은 강이 아니고 바다입니다.


다리를 다 건너오니  Lilla Värtan 유람선이 정박중이다.
겨울철엔 절대 비추 또 비추.


내가 스톡홀름을 갔을 땐 왜이리 공사중인곳이 많은지 스웨덴국립미술관은 좌측으로 850M 이사 갔다고 하네요.
앞 도로는 공사중.


후... 감라스탄 30분 구경하고 20분쯤 걸은듯 한데 아직도 왼쪽 다리를 건너야 숙소로 갈 수가 있네요.
우측 조명으로 보이는 범선이 오늘의 숙소인데 목표가 눈에 보이기라도 했으니 조금 더 힘을 내봅니다.


덧글

  • 꽃꽂이1단 2018/01/21 15:29 # 답글

    아, 작년 추석 연휴 생각이 나네요.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쿠바지만 가장 가고 싶은 도시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이었는데.
    딱 하루 있었습니다. ;ㅁ;
    수박겉핥기식이어서 미련이 많이 남네요.
    글 잘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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